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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구역, 어떻게 선정될까?” 반드시 알아야 할 기준과 절차 총정리

by urbannest290 2025. 6. 28.

재개발은 도시의 낙후된 지역을 새롭게 바꾸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재개발 사업은 단순히 ‘노후된 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명확한 법적 기준, 행정적 승인 절차,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민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2025년 현재, 재개발 구역 지정은

이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해졌습니다.

지정만으로 사업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구역에 따라 수익률은 물론 리스크도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개발 구역이 어떻게 선정되는지,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그리고 투자 시 주의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재개발 구역, 어떻게 선정될까?” 반드시 알아야 할 기준과 절차 총정리
“재개발 구역, 어떻게 선정될까?” 반드시 알아야 할 기준과 절차 총정리

 

재개발 구역이란? 그리고 왜 중요한가

 

재개발 구역이란? 그리고 왜 중요한가
재개발 구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근거해 주거환경이 불량하거나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정비하기 위해 지정된 구역입니다.

주된 목적은 슬럼화를 방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습니다.

 

재개발 사업 추진 흐름

정비예정구역 → 정비구역 지정 → 추진위원회 승인 →

조합설립 → 사업시행인가 → 관리처분인가 → 착공/준공

 

이 가운데 ‘정비구역 지정’은 가장 중요한 초기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실질적인 사업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에,

투자자에게도 매우 민감한 시점이 됩니다.

왜 중요한가?

구역 지정이 있어야 재개발 사업이 시작될 수 있음

선정된 구역에 따라 사업성, 개발 속도, 수익률이 전혀 달라짐

주민 동의율, 기반시설 현황, 지자체 정책 등 변수 존재

 

재개발 구역 지정 기준: 법적 요건과 현장 조건

 

재개발 구역 지정 기준: 법적 요건과 현장 조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노후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

전체 건물 중 2/3 이상이 20년 이상 된 경우

건물 구조, 안전성, 설비상태 등도 평가에 포함

 

기반시설 부족

도로 폭 4m 미만 지역이 많은 경우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도시기반시설 미비

진출입이 곤란하거나 치안상 문제가 있는 지역

과밀 및 혼재 지역 여부

주택과 상가가 무질서하게 혼재

불법 건축물 다수 존재

 

주민 동의율

정비계획 수립 제안 시: 전체 토지 소유자의 10% 이상 동의 필요

추진위원회 설립 시: 1/5 이상

조합 설립 인가 시: 2/3 이상

 

현실에서는 이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탈락하는 경우가 많으며,

동의서 위조, 주민 갈등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되기도 합니다.

 

지정 절차 및 행정 흐름: 복잡하지만 중요한 핵심

지정 절차 및 행정 흐름: 복잡하지만 중요한 핵심
재개발 구역 지정까지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각 단계마다 행정적인 승인과 주민 공람 절차가 병행됩니다.

 

① 정비계획 입안 제안

주민 또는 지자체가 제안할 수 있음

 

② 정비예정구역 지정

구청 또는 시청에서 계획 적합성 검토

③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주민공람

공람 후 주민 의견 수렴 및 반영

 

④ 정비구역 지정 고시

고시 후 본격적인 추진위/조합 설립 가능

 

포인트

‘정비예정구역’과 ‘정비구역’은 법적 차이가 크며,

정비구역 지정 후에야 추진위 설립 가능

절차 중 환경영향평가 등 법적 평가가 병행됨

투자자라면 반드시 체크할 5가지 기준

 

투자자라면 반드시 체크할 5가지 기준
재개발 투자 시에는 단순히 "지정됐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다음 5가지 체크포인트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현재 사업 단계

조합 설립 전이면 리스크 큼, 그러나 수익 가능성 높음

사업시행인가 이후는 안정성 높지만 진입 단가도 높음

입지 조건

지하철 도보 10분 이내, 학군, 대형마트, 병원 등 인프라

향후 호재 (예: GTX, 대규모 개발계획) 여부도 고려

 

정비기반시설 확보 여부

도로 폭 6m 이상

상하수도, 전기, 공원 등 설치 계획 포함 여부

 

주민 동의율 및 갈등 수준

동의율 60% 이상이면 상대적으로 안정적

주민 간 갈등 여부, 소송 진행 중 여부 반드시 확인

 

조합 재정 및 분담금 구조

조합 유동성, 은행 대출 가능 여부

추가 분담금 폭탄 가능성 확인 (조합원 입장에서도 중요)

현실 조언

규제가 많은 지역은 사업이 지연될 수 있음

조합 재정 건전성이 낮으면 사업이 중단될 위험 존재

단순 입주권 외 보상금 종류도 숙지 필요 (이주비, 주거이전비 등)

 

재개발 구역 선정은 단순히 "낡은 건물이 많은 곳"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도시정비법상 요건, 주민 동의, 인프라 상태,

행정 절차 등 복합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 지정이 가능하며,

지정 이후에도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구역 선정 기준, 행정 단계, 입지 조건,

동의율, 조합 재정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서두르기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수익률 확보의 핵심입니다.

 

요약 포인트
노후 건축물 비율 2/3 이상, 기반시설 부족 지역이 주요 지정 요건

정비계획 수립 → 도시계획 심의 → 구역 지정 고시로 이어지는 복잡한 행정 절차

주민 동의율, 사업 단계, 입지, 조합 재정 등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투자 체크리스트

재개발은 빠르게보다는 ‘확실하게’ 가야 하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