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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두렵지 않다! 비수기·성수기 패턴을 알면 리스크는 줄어든다

by urbannest290 2025. 5. 13.

수익률을 갉아먹는 진짜 원인, 공실
수익형 부동산의 핵심은 ‘매달 들어오는 월세’입니다.

월세 수익이 꾸준하게 유지되면 대출 이자도 감당 가능하고, 실제 현금흐름도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이 수익 구조를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가 바로 공실입니다.
실제로 연간 수익률이 좋다고 판단한 투자자들도 공실 3개월만 생겨도 연 수익률이 반 토막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중심’이라는 특성상 이사 수요가 몰리는

성수기와 급격히 줄어드는 비수기 사이의 차이가 뚜렷합니다.

이런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물건을 매입하거나 임대 전략을 세우면, 공실 리스크는 언제든 현실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피스텔 투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공실 리스크를 다음의 3가지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분석합니다.

공실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과 실전 사례

비수기와 성수기 패턴 분석으로 리스크 예측하기

공실 방지를 위한 임대 전략과 실전 체크리스트

공실, 두렵지 않다! 비수기·성수기 패턴을 알면 리스크는 줄어든다
공실, 두렵지 않다! 비수기·성수기 패턴을 알면 리스크는 줄어든다

공실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과 실전 사례

공실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단 한 달만 월세가 밀려도 대출 이자는 그대로 빠져나가고, 관리비는 본인이 전부 부담해야 하며, 리모델링이나 청소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익률 감소 시뮬레이션
연간 수익률 7% 예상 (월세 70만 원 × 12개월 = 840만 원)

공실 2개월 발생 → 실제 수입 70만 원 × 10개월 = 700만 원

연간 총비용(이자, 관리비 등) = 420만 원

실현 수익 = 280만 원
→ 실제 수익률: 약 3.5%로 반 토막

✅ 실전 사례 1: 성수기 놓쳐 4개월 공실
서울 근교 오피스텔에 투자한 직장인 A씨는 11월에 물건을 매입 후, 인테리어를 마친 뒤 임대를 내놓았으나, 입주 수요가 거의 없는 비수기에 진입하며 3개월간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3월 성수기까지 기다린 후에야 세입자를 구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4개월간 공실 발생 + 관리비 및 이자 약 250만 원 추가 손해를 봤습니다.

✅ 실전 사례 2: 시세보다 높은 월세 설정 실패
직장인 B씨는 수도권 외곽 신도시에 위치한 오피스텔을 매입 후, 동일 평형 대비 5만 원 높은 월세를 설정했습니다. 시장보다 높은 금액 탓에 2개월 이상 세입자가 붙지 않았고, 이후 월세를 내린 뒤에야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그 사이 발생한 공실 2개월치 손해와 옵션 비용을 감안하면, 연 수익률은 6.8%에서 3.2%로 절반 이하로 하락했습니다.

 

비수기와 성수기 패턴 분석으로 리스크 예측하기

공실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전략은 바로 시장 흐름을 읽는 것입니다.

오피스텔 임대 시장은 아파트처럼 가족 단위 수요가 아닌,

대부분이 1인 가구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사 수요가 몰리는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의 차이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통상적으로 1년 중 2월부터 3월, 그리고 8월에서 9월까지가 ‘임대 성수기’로 분류됩니다.

이 시기는 대학생의 학기 시작, 직장인의 입사나 이직, 계약 만료 시점 등이 겹치는 때로,

오피스텔의 임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이 시기에는 물건이 많아도 세입자가 빠르게 들어가기 때문에, 임대료를 조금 높게 책정해도 계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4월부터 7월, 그리고 11월부터 1월까지는 ‘비수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이사나 주거 변경을 시도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아무리 조건이 좋은 오피스텔이라도 임차인을 구하는 데 평균 2~3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위치나 옵션이 조금만 부족해도 장기 공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월 말에 물건을 매입한 후 즉시 임대를 내놓는다면, 연말 시즌이 겹쳐 이사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설령 문의가 들어오더라도 임차인이 가격을 크게 깎으려 하거나 계약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결국 2~3개월은 공실을 견뎌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이자와 관리비가 고스란히 투자자 부담으로 넘어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즌별 흐름을 이해하고 있다면, 투자 타이밍도 훨씬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월에 매입을 고려 중이라면, 바로 리모델링과 청소, 사진 촬영 등을 끝내고

2월 초에는 시장에 매물을 등록해야 3월 성수기 수요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6월에 매입할 경우 여유를 두고 8월 성수기를 겨냥한 임대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매입 시기와 임대 개시 시점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공실 발생이 예상되는 비수기 매입의 경우, 매입 후 바로 리모델링, 옵션 세팅, 사진 등록, 중개사 네트워크 확보까지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준비된 매물은 성수기 초입에서 빠르게 세입자를 확보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공실 리스크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임대 전략은 결국 ‘빠르게 계약을 성사시키는 능력’에서 수익률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이 능력은 단순한 매물의 조건이 아니라, 언제 어떤 타이밍에 시장에 출시됐는지,

얼마나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오피스텔의 공실 리스크는 단순히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시장 흐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준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언제 살까’를 고민하기 전에 ‘언제 임대를 시작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계산해야 하며,

이를 기준으로 비수기 리스크를 피해 성수기 기회를 노리는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연 수익률은 2배 가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실 방지를 위한 임대 전략과 실전 체크리스트

오피스텔에서 공실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움직이는 것'과 '완성도 있는 상품을 내놓는 것'입니다. 월세 금액만 낮춘다고 해서 공실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며, 세입자가 머무르고 싶어지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 실전 임대 전략
옵션 구성의 표준화: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은 임차인의 기본 기대 요소
→ 이 네 가지가 없는 경우, 월세 계약 확률 30% 미만

매물 노출 최적화:
네이버 부동산, 직방, 피터팬의 좋은방 등 최다 플랫폼 동시 등록
사진 퀄리티, 매물 제목, 설명 문구도 클릭률에 직접 영향

임대 중개사 전략 활용:
최소 2곳 이상의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우선 소개 매물로 등록 요청

임대 전 점검 리스트:

수도/전기 정상 여부

누수 흔적 및 곰팡이 유무

방음 확인 (옆 세대, 윗집 소음 포함)

화장실 환기, 냄새 문제

도배/장판 상태 (부분 교체 여부 포함)

💡 실전 팁
공실 대비 예비자금 2~3개월분 확보: 대출이자 및 관리비 부담 대응

첫 계약은 장기계약 유도: 월세 2~3만 원 낮춰도 1년 이상 계약이 더 유리

성수기 대비 리모델링은 1월, 7월에 마무리: 시즌 직전 매물 출시가 성패 가름

 

공실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줄일 수는 있다
오피스텔 투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많은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 속에서 가장 많은 수익률을 잠식하는 요소는 다름 아닌 ‘공실’입니다.

특히 투자 초기에 공실이 발생하면, 월세 수입이 없을 뿐 아니라, 이자·관리비 등 고정비는

고스란히 투자자의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초기 투자 체력이 급격히 소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공실은 통제 불가능한 리스크가 아니라 예측 가능한 변수라는 점입니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의 수요가 뚜렷하고, 이들의 이동 패턴은 일정한 시기(23월, 89월)에 몰립니다.

반대로 11월1월, 57월은 임대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를 맞이해 매물을 내놓으면 공실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공실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은 이러한 수요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임대 전략을 미리 설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수기 직전에는 반드시 매물을 정비하고, 옵션 세팅을 마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로 시장에 내놓아야 합니다. 또한 공실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면,

차라리 월세를 2~3만 원 낮추고 장기 계약을 유도하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실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기다리는 자세’보다는,

‘왜 이 매물에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가’에 대한 분석과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옵션 구성이 부족한지, 인테리어가 낡았는지, 혹은 월세가 주변 시세보다 높은지 등

디테일한 조정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결국, 공실 리스크는 투자자의 태도와 준비에 따라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전환될 수도 있는 요소입니다.
‘언제 들어올까’ 하며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어떻게 하면 빨리 들어올 수 있게 만들까’를 고민하는 투자자가
진짜 월세 수익을 만들어냅니다.

지금 당신의 투자 전략이 시장보다 2주만 빨랐다면,
지금 그 매물이 옵션 하나만 더 갖췄다면,
공실로 인한 수백만 원의 손해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공실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실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한 사람만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준비된 투자자’가 될 순간입니다.